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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은 귀찮다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하자 가 모토 였습니다. 어느새 그 한해의 절반이 지났구요. 생각해보면 이빨도 귀찮아서 안딱고 그냥 자던 날들이 2017년이 187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최소 60일은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. 그게 곧 약속을 이삼일에 한번은 어겼다는 방증이겠구요.
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.
이 대사를 앞두고 만감이 교체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. 12년을 만난 여자친구를 아내로 받아들인 다는 것은 그 나름의 새로운 정의가 부여됩니다. 그 정의란 것이 이제까진 말로만 늙어죽을 때 까지 함께하자 라고 했다면 이젠 지켜야 한다는..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. 구속력을 가진 책임감이 생겼다고나 할까...
돌이켜보면 누구보다도 더 저돌적이고 공격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습니다. 그런데 30대의 첫 해가 반이 지난 지금, 그 소년 같았던 시기에 못 했던 것들이 자꾸 발목을 잡는 건 앞으로 아내가 될 사람과 함께 더 잘 해보라는 것 이겠지요.
욕심이 나지만 잘 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.
물론 이 티스토리도 같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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